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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양 아람누리] 혜가온 : 한국캘리그라피아트협회 회원전 <오늘 당신이> 다녀와서

 

일산 아람누리에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열렸다! 입장료 무료라서 캘리그라피 관심있는 사람들은 부담없이 다녀와도 될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정발산역에서 지하철로 아람누리로 바로 통하는 길이 있어 가는길 편함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작가그룹 혜가온의 두번째 그룹전으로 작가마다 다양한 고유한 개성의 캘리 작품을 볼 수 있다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작품에 집중해서 쾌적하게 관람하기 좋았다.

 

 

 

 

 

[은혜의 강가에서] 혜담 김영숙 작가

 

 

 

 

혜담 김영숙 작가의 은혜의 강가에서라는 작품이다. 강가에 떠있는 조각배와 함께 잔잔하고 고요한 느낌의 작품이며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중후함과 압도감이 있어서 이 작품은 꼭 실물로 봐야한다! 조각배와 갈대 하나하나가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. 실제로 계속 보고 있으면.. 안정감과 편안함이 느껴지던데, 작가가 이 작품에서 어떠한 의미를 주고 싶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[소망] 예솜 박지우 작가

 

 

 

 

예솜 박지우 작가의 작품이다. 동양화와 캘리의 조화는 참 잘어울리는것 같다. 도라지꽃의 파란색과 보라색의 조화 그리고 밝은 색감으로 꽃과 나비의 풋풋함을 볼 수 있었다! 특히 나비의 무심한 붓터치에서 이 작품의 매력을 느꼈다, 저렇게 무심한 터치가 세상 어려운건데... 나태주 시인의 소망이라는 시를 읽은적이 있었는데 아는 시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ㅎㅎ 시를 읽으면서 잔잔한 분위기에 희망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이 작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아서 동양화가 이렇게 풋풋하고 싱그러운느낌을 낼 수 있구나 싶다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렇게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었다.

 

난 캘리그라피가 글자만 쓰는건줄 알았다. 이번 전시를 통해 이렇게 동양화, 한국화 등 다양한 그림과 함께하니 캘리를 더 돋보이게 해주며 한층 더 풍부하게 해주는걸로 확인했다ㅎㅎㅎ 그리고 감상하면서 글자가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됬다. 작가마다 얇게 표현하여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작가도 있었고, 굵고 강한 느낌으로 임팩트 있게 표현하는 작가도 있었으며 캘리를 글자로 보는것이 아닌 그 자체로 한편의 그림으로 만들어서 뚜렷한 개성이 드러난 작품도 있었다. 그렇기에 글자만 쓰는것이 아닌 캘리그라피라는 장르 하나로 다양한 작품이 나온다는것은 눈이 참 즐거운 일이다.

 

너무나 다채로웠던 전시였다. 다음에 또 해줬으면 좋겠다ㅎㅎ 입장료 무료이니 부담없이 편하게 즐기면 될 것 같다.